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요즘 다시 빠져있는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일본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예요! 😍 이 드라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라서 두 번이나 봤었는데요, 지금 세 번째 보는 중이에요. 두 번 봤을 때도 재미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보니까 더 많은 부분에서 공감되고, 새로운 재미도 느껴져서 세 번을 봐도 질리지 않네요. 이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逃げるは恥だが役に立つ)'는 2016년에 방영된 일본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예요. 줄여서 니게하지(逃にげ恥はじ)라고도 불리죠. 니게하지는 직역하자면 도망부끄라는 뜻이에요. 이 드라마는 Tsunami Umino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어요. 방영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고, 일본 내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에요. 그리고 주연 배우인 아라가키 유이와 호시노 겐의 케미도 너무 좋아서,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대부분 "한 번 보고 나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죠. 처음 드라마를 봤을 때 호시노 겐이 유재석 님을 닮았다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더 닮았더라고요. 원래 이렇게 생긴 분들이 성실한가 봐요. 실제 본체인 호시노 겐도 굉장히 성실하고 일본 내에서 입지가 유재석과 비슷한 위치의 만능엔터테이너라고 하더라고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줄거리
이 드라마의 줄거리는 정말 독특하고 흥미로워요. 주인공 모리야마 미쿠리(아라가키 유이)는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취업에 실패해 계약직으로 일하다가 고학력자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짤리게 됩니다. 그 이후 아버지의 소개로 츠자키 히라마사(호시노 겐)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죠.
그러나 미쿠리는 계속해서 불안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안정적인 삶을 원해요. 그러던 중 집에서 완전 시골인 타테야마로 가겠다는 소식을 듣고, 요코하마에 남아있고 싶던 미쿠리는 히라마사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게 돼요. 히라마사는 프로페셔널 독신이라 처음엔 망설이지만, 미쿠리가 제공하는 정돈된 생활을 보고 결국 계약 결혼을 받아들이게 돼요.
하지만 이 '계약 결혼'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복잡해지기 시작해요. 두 사람 사이에 진짜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이들의 관계는 변화하죠. 이 드라마는 두 주인공이 서로를 이해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매우 현실적이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어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등장인물
1. 모리야마 미쿠리 (아라가키 유이)
미쿠리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취업에 계속 실패해서 결국 대학원까지 갔어요. 그런데 석사 과정을 마쳤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결국 계약직으로 일하게 돼요. 그마저도 "고학력자"라는 이유로 계약이 연장되지 않았죠. 그래서 아버지의 소개로 츠자키 히라마사의 집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게 돼요. 처음엔 시급 2천 엔이라는 말에 끌려서 시작했지만, 일에 금방 적응하고 나름 재미있게 일하게 돼요. 그런데 부모님이 시골로 이사 가면서 미쿠리는 요코하마에 남기 위해 풀타임 직장을 구해야 했어요. 그래서 히라마사에게 계약 결혼을 제안하고, 그렇게 두 사람의 계약 결혼 생활이 시작돼요. 히라마사와 결국 진짜 사랑에 빠진 미쿠리는 후에 지역 정보지 기자로 일하면서 안정된 직장을 가지게 되었고, 최종회에서는 정규직으로 취업해 서비스 총괄과에서 일하게 돼요.
2. 츠자키 히라마사 (호시노 겐)
히라마사는 일본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 프로그래머로, 직장에서는 성실함과 빠른 일처리로 유명해요. 하지만 연애 경험이 전혀 없고, 스킨십 경험도 없는 모태 솔로랍니다. 항상 연애에 실패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졌고, 그래서 "프로 독신남"이라며 자신을 합리화해요. 이런 히라마사는 가사 일을 도우미에게 맡기는 편인데, 까다로운 성격 때문에 여러 도우미들을 갈아치우다가 미쿠리를 만나게 돼요. 미쿠리의 성실한 태도에 감동한 히라마사는 그녀와의 계약 결혼을 받아들이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미쿠리와 진짜 부부가 돼요. 후반부에서는 직장을 잃고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게 되지만, SP에서는 새로운 회사에서 일하게 돼요.
3. 츠지야 유리 (이시다 유리코)
유리 씨는 미쿠리의 이모로, 49세의 커리어우먼이에요. 외국계 화장품 회사에서 홍보부 부장으로 일하며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 결혼은 하지 않은 상태고, 연애 경험도 거의 없어요. 사실 유리는 히라마사와는 다르게 외모가 너무 뛰어나서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것도 그렇고 유리는 남자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어려워해요. 처음에 히라마사에 대해 약간 적대적 태도를 가졌던 유리는 후에 미투리와 츠자키가 진심으로 잘되길 바랍니다. 회사에서 부장대리였던 유리는 드라마 후반부에는 부장으로 승진하게 됩니다.
4. 카자미 료타 (오타니 료헤이)
카자미는 츠자키의 회사 후배로, 잘생기고 능력 있는 인물이에요. 서글서글한 성격과 매너로 주변에서 인기가 많지만, 사실은 결혼에 큰 관심이 없는 비혼주의자예요. 외모와 달리 내면적으로는 상처가 많아서 일부러 나쁜 남자처럼 행동해요. 미쿠리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사실 이성적인 관심보다는 인간적으로 끌리는 것뿐이에요. 후반부에는 미쿠리의 이모 유리와 미묘한 멜로라인을 형성하게 되지만, 결국 오래가지 못해요. SP에서는 여전히 유리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 상태로 남아 있어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후기
제가 이 드라마를 세 번이나 봤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짐작이 가시죠? 😊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느끼는 불안, 관계의 복잡성, 그리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여정을 매우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어요. 특히 두 주인공의 감정 변화와 그 과정이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았어요.
https://youtu.be/jhOVibLEDhA?si=DkMHKAfqpW5xxE-R
그리고 매회 등장하는 엔딩 댄스도 정말 인상적이에요. 이 드라마 덕분에 코이댄스 'Koi Dance(恋ダンス)' 가 큰 유행을 했었죠. 노래도 너무 중독성 있어서 한 번 듣고 나면 계속 흥얼거리게 돼요. 드라마가 끝나면 등장인물들이 코이댄스를 추는데, 저도 한창 집에서 혼자 연습하기도 했어요.
니게하지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너무 사랑스럽고, 현실적인 메시지를 던져주는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보길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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